컴퓨터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파란 화면 때문에 당황해 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파란 화면은 대체 왜 나타난걸까? 바이러스 때문일까? 컴퓨터가 고장 난 걸까?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 블루스크린은 왜 나타나는 것이며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 그 해결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질문1:
저희 집 컴퓨터 윈도우가 갑자기 멈추면서 파란화면이 뜹니다.
영어와 숫자로 많은 내용이 적혀있긴 한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키보드를 누르니까 컴퓨터가 재시작 합니다.
바이러스 때문에 그런 걸까요?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답:
파란화면은 윈도우의 블루스크린으로 윈도우가 동작하다가 시스템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시스템을 멈추고 어떤 오류가 발생했는지를 표시해주는 화면입니다.
블루스크린은 윈도우나 하드웨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으나 보통 시스템 내의 드라이버 파일 간의 충돌이나 악성코드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볼 때 알기 어렵게 표시되기 때문에 확실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덤프 파일 분석이 필요합니다.
덤프 파일이란 블루스크린이 발생할 때 시스템에서 생성하는 파일로 해당 메모리 덤프파일을 PC제조사나 마이크로소프트사로 전달하여 먼저 원인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C:\WINDOWS\Minidump -> 이 경로에 생성된 파일이 미니덤프파일입니다. 이 파일을 전달해서 확인을 받아보시면 됩니다.
질문2:
B사의 안티바이러스 제품으로 검사하고 있던 도중 파란 화면이 뜹니다.
인터넷도 잘 되고 컴퓨터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으나 B사의 안티바이러스 정밀검사만 하면 파란 화면이 뜹니다.
왜 그런 걸까요?
답:
백신 검사도중 공포의 블루스크린(BSOD: Blue Screen of Death)이 나타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는 이미 악성코드가 메모리나 시스템 드라이브에 올라와있는 상태(Load)에서
백신을 통해 치료 시 해당 백신이 관련된 처리를 안전하게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악성코드 샘플이 자동으로 분석되고 수집/반영되는 특성상
이러한 문제는 어느 백신이나 발생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는 각 백신의 옵션(환경설정) 및 진단정책 등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스템의 중요부분에 이미 감염된 악성코드일수록 치료하기가 쉽지 않고 검사 옵션을 더욱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B사의 제품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셨으니,
먼저 윈도우의 안전모드로 재부팅하여, 해당 업체의 제품으로 검사 및 치료를 해보시고요,
그런 후에도 동일한 현상이 계속 된다면
V3 Lite나 V3 365 클리닉을 설치하시고 진단수준을 강화시켜 검사를 다시 해 보실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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